가스레인지에서 강한 불로 가열 시 도료 벗겨지고 손잡이 변형 발생
모조씨나 모카포트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맛플러스는 자사가 수입ㆍ판매하는 모조씨나 모카포트(제조사 : 날리 앤 자니(Gnali&Zani)) 사용 중 변형되는 현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환급 또는 무상 교환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모카포트를 사용하던 중 도료가 벗겨지고 손잡이가 변형됐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모카포트를 전기레인지나 약한 불꽃의 가스레인지에서 사용하면 문제가 없지만 강한 불꽃의 가스레인지로 가열할 경우 불꽃이 제품의 측면에 직접 닿아 도료가 벗겨지거나 손잡이가 변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사용상 주의사항 등이 기재된 사용 설명서도 제공되지 않고 있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은 ㈜맛플러스에 해당 제품에 대한 환급 또는 무상 교환 등의 시정조치를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는 이를 수용해 2011년 7월∼2015년 3월까지 판매된 143개 제품을 대상으로 환급 또는 도료가 칠해지지 않은 제품으로 무상 교환하기로 했다.또한, 포트를 가열할 때는 전기레인지 사용을 권장하고 가스레인지 사용 시에는 약한 불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용상 주의사항이 기재된 사용설명서를 제공하기로 했다.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 중인 소비자는 즉시 사업자에게 연락(02-307-0028) 하여 환급 또는 무상 교환을 받도록 당부했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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