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51% '아베 내각 지지하지 않는다'

안보법제 강행 여파…내각 지지율도 30%로 하락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를 골자로 하는 안보법제 개정을 강행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처음으로 과반을 넘겼다. 18일 교도통신은 전국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1.6%로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조사에서 내각 비지지자 비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2년 12월 제 2차 아베 정권이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아베 내각 지지율도 37.7%로 전월(47.4%) 대비 급락했다. 아베 내각이 안보법제 개정을 강행한 것이 이번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쳤다. 응답자의 73.3%가 안보법제 처리에 대한 평가를 묻는 항목에서 '좋지 않았다'고 답했다. 좋았다는 응답은 21.4%에 그쳤다. 또 이 법안을 오는 9월 정기국회 회기 안에 통과시킨다는 방침에 대해서도 68.2%가 반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