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3'.캘러웨이골프가 최근 출시한 웨지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TPC(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에 처음 등장했다. 일단 헤드 뒷면에 있는 4개의 눈 모양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8가지 로프트와 3가지 그라인드(C, S, W-Grind)가 핵심이다. 로저 클리브랜드 캘러웨이골프 디자이너는 "와이드 솔 옵션(wide-sole option)을 추가해 'MD2'의 완성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와이드 솔은 투어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라인이다. 솔이 넓어지면서 소프트한 컨디션과 모든 타입의 벙커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클리브랜드는 "미국의 북동부 등 부드러운 벙커와 코스 컨디션에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어프로치에서는 가파른 스윙을 가진 선수들에게 적합하다"고 했다. 여기에 공을 쉽게 띄울 수 있는 C-그라인드, 코스 상태와 상관없는 전천후 S-그라인드를 더했다.PGC(Progressive Groove Optimization) 시스템을 통해 스핀량을 최적화 시켰다. 피칭과 갭웨지(46~52도)는 이전 제품보다 오히려 스핀량을 줄였고, 샌드웨지(54~56도)는 공격적인 상황을, 로브웨지(58~60도)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샷을 연출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오는 9월4일부터 8가지 로프트(46, 48, 50, 52, 54, 56, 58, 60도)를 각 130달러(1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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