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수도권고속철 승무원 교육 등 MOU 체결

아시아나항공 - ㈜ SR, 업무제휴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양질의 객실서비스를 수도권고속철에 전수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수도권고속철도 운영사 (주)SR과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운영 노하우 제공과 연계상품 개발 등에 나선다. 양사는 공동프로모션 등을 통해 항공과 고속철도 이용료 할인 등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상호간의 전략적 제휴와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국내 교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아시아나는 SR의 승무원교육 및 객실 물품 공급 조달시스템 등에 있어 노하우를 제공한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처음은 승무원 서비스교육으로 협력을 시작하지만 점차 범위를 넓혀가, 하늘과 육지를 잇는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창수 아시아나IDT 대표는 "아시아나IDT는 지난 4월부터 SR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항공/육상 운송분야의 전문 IT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SR과 관련사업 진행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복환 SR 대표는 "후발주자의 한계를 단기간에 극복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항공서비스를 실현한 아시아나항공과 긴밀히 협력해 최상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한창수 아시아나IDT 대표, 김복환 SR 사장, 박영광 SR영업본부장이 등이 참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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