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번영회는 지난 2일 12개 읍면 지도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지역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
“완도 관내 12개 읍면 지도자들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 다져” [아시아경제 노해섭 ]완도군번영회는 지난 2일 12개 읍면 지도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지역리더 워크숍을 개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완도군은 민선 6기 들어 소통의 화합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주민들 50명으로 구성된 소통화합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소통과 화합을 위한 지역리더워크숍에는 김영록 국회의원과 신우철 완도군수, 박현호 전남도의원, 김동삼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및 임직원, 그리고 각 읍면 지도자와 번영회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완도군번영회 유 재승 회장은 인사말에서 “도서로 형성된 우리 군의 특성 상 발생해 온 소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선거로 분열된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지도자들의 솔선수범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바램으로 군과 협의해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서로 인사도 하고 덕담도 나누며 정보교환을 하는 등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식전행사로 완도농협 퓨전난타팀의 역동적인 공연을 시작으로 혜랑, 윤정태, 신자유 등 초대가수 3인의 흥겨운 어울림 한마당 공연도 펼쳐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수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비전 그리고 우수성’에 관한 주제로 특강에서 “대한민국 청정바다수도 우리 완도는 신해양시대 발전 가능성이 무궁하며, 값과 질이 뛰어난 수산물과 수려한 관광문화자원으로 제2의 청해진 시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보태자”고 열변을 토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별 초청강사인 방송인 윤영미 아나운서의 ‘행복한 꿈’에 대한 강의와 함께 완도군의회 김동삼 의장의 ‘우리군 의정활동사항’브리핑도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김 영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바쁜 국회일정이지만 80여년 만에 완도군번영회 주관으로 열리는 지역의 뜻 깊은 행사가 있어 먼 길을 마다 않고 달려왔다”면서 “앞으로도 본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완도발전을 위한 대토론회 등도 계획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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