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승무원 추천 여행지 '하와이, 로마'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들은 올 여름 최고 여행지로 자녀 동반 여행의 경우 하와이를, 부부나 연인 동반의 경우 이탈리아 로마를 꼽았다. 아시아나항공은 7~8월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이해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추천하는 여행지'를 주제로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4주에 걸쳐 캐빈승무원 26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 결과 '홀로 떠나는 여행지'에는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1510명이 일본 도쿄를 꼽았다. 이어 효도 관광 여행지에는 온천관광의 1번지이자 일본 큐슈 지방의 관문인 후쿠오카가 선정됐다.자녀 동반 여행지 및 부부/연인 동반 여행지에 대한 설문에서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레저, 휴양, 쇼핑시설을 두루 갖춘 하와이와 남유럽의 허브이자 도시 전체가 하나의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로마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남태평양의 대표적 휴양지로서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팔라우가 최고의 '힐링을 위한 여행지'로 뽑혔다. 타코야키와 라멘 등 하루 종일 여행객의 후각을 자극하는 도톤보리 거리가 위치한 오사카의 경우 '식도락을 위한 여행지'로 지목됐다.낭만적인 야경과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로 유명한 파리가 '열혈 쇼핑족을 위한 여행지'로, 태국 방콕이 '알뜰 여행족에게 추천할 만한 여행지'로 꼽혔다. 설문에 참여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은 "이번 승무원들의 추천 여행지가 올 여름 많은 분들의 추억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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