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현대증권은 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역사적 최저 밸류에이션에 따른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기대된다며 '매수'를 유지했다.LG디스플레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 40% 감소한 6조6000억원, 443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4900억원)를 9.4%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6.7%)도 전분기(10.6%)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PC 수요부진,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일시적 비용 발생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 35% 감소한 14조2000억원, 7132억원 (영업이익 3분기 4016억원, 4분기 3116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과 신흥국 소비위축 영향에 따른 하반기 TV 수요 감소가 예상되고, 중국 8세대 신규라인 가동에 의한 32·55인치 TV 패널가격 하락, PC 재고증가로 성수기 효과 부재 등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중장기 패널 수급전망을 반영해 2015년과 2016년 추정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 1조3000억원으로 기존대비 각각 14%, 35% 하향 조정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