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7일 삼성증권은 레저주에 대해 메르스 우려에서 벗어나 주가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홍콩 증시는 사스 감염자 발생이후 49일만에 의미있는 반등에 성공했다"며 "주가 하락이 메르스 때문이라면 하락폭만큼은 적극 매수 관점으로 임할 것"을 권유했다.종목별로는 CJ CGV와 모두투어에 대해 '강력매수'를,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GKL, 강원랜드, 하나투어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특히 CJ CGV에 대해 "중국 사업의 매출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종전대비 14% 상향했다. 이어 "HDC호텔신라의 라이선스 취득 가능성을 약 80%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HDC호텔신라와 한화의 조합이 호텔신라 지배주주에게 가장 긍정적이고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신규 진입하는 경우가 가장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GKL은 12월 코엑스 증설과 리조트 라이선스 발급 가능성, 낮은 영업레버지리 등을 감안하면 주가가 바닥에 가깝다"면서 "리조트 건설을 위한 라이선스 취득 가능성도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레이팅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여행주에 대해서는 "한국인의 여행 수요의 구조적 성장이 4분기 이후에도 이루어질 것"이라며 "출국자 수 베이스가 높아지는 4분기를 앞두고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2016년 컨센서스 기준 예상 PER은 하나투어, 모두투어, 참좋은레져가 각각 25배, 18배, 17배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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