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에이슬' 맛이 있다 없다…누리꾼들 사이서 화제

네이버 블로거 '자몽에이슬' 호평…과일 리큐르 순위는 자몽에이슬→좋은데이→순하리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하이트진로가 지난 19일 출시한 과일 리큐르 '자몽에이슬'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맛이 있다 없다'라고 평가하는 것은 물론 과일 리큐르(처음처럼 순하리, 좋은데이 과일 시리즈 등)에 대한 나름에 순위도 정하고 있다. 22일 포털사이트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자몽에이슬이 뜨거운 감자다. 대부분 "훌륭하다"는 호평이지만 "밍밍하다"는 악평도 눈에 띈다.장간지란 아이디를 가진 네이버 블로거는 "도수가 낮다고 해서 물처럼 밍밍하지 않고, 자몽의 달달함과 알코올이 적절하게 조합된 맛"이라고 평가했다.다담이란 아이디를 가진 네이버 블로거는 "진짜 칵테일 먹는 것처럼 자몽과 소주가 잘 섞여있다. 순하리, 좋은데이, 자몽에이슬 중에 고르라고 하면 자몽에이슬→좋은데이→순하리"라고 호평했다.SNS에도 자몽에이슬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love 페이스북 사용자는 "여성들이 딱 좋아할 맛. 또 마시고 싶다"고 말했고, ******8408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자몽 특유의 떫은 맛 하나도 없고 끝 맛에서 살짝 소주 특유의 알코올 맛이 난다. 음료수 같지 않으면서 딱 좋은 술이다"라고 자몽에이슬 후기를 올렸다.반면 min******* 페이스북 사용자는 "알코올 도수가 13도다보니 맛이 밍밍하다"고 아쉬워 했다. jinjin**** 트위터 사용자는 "과일 소주(리큐르) 다 거기서 거기. 여성들은 좋아하겠네"라고 평가했다.이와 관련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 상무는 "자몽에이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주류 업소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벌써 주류 업소마다 자몽에이슬 판매 여부를 묻는 소비자의 문의가 많아 업소 측에서 자몽에이슬 제품 확보가 충분히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이어 "자몽에이슬 시장 반응을 보고 향후 2∼3개 과일 리큐르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우수한 양조기술과 제품개발력을 바탕으로 확실한 맛과 보장된 품질력을 통해 과일 리큐르 시장 내 우위를 확보하고 시장을 재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자몽에이슬은 참이슬의 깨끗함에 자몽 본연의 맛을 조화롭게 살린 13.0도의 과일 리큐르이다. 하이트진로는 과일 리큐르 시장의 핵심 경쟁요소를 맛과 풍미로 보고, 자몽맛을 선택했다. 특히 국내에서 자몽은 덴마크 다이어트의 대표 식단으로 잘 알려져 있고, 비타민C가 풍부하면서도 칼로리가 낮아 인기를 끌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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