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자연마을 4곳에 상수도 공급

" 2020년까지 자연마을 총 318곳에 공급 계획" [아시아경제 노해섭 ]그동안 지하수를 사용해온 광주지역 4개 자연마을에 올해 상수도가 공급됐다.광주광역시는 외곽지역 자연마을에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 6월까지 8억원을 투입해 광산구 학연, 동산, 봉정, 와산 등 4개 마을 326가구(504명)의 상수도 공급 공사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자연마을 상수도 공급 사업은 시가 지난 1996년부터 총 33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수 사용에 따른 불편이 큰 마을을 우선 선별해 2020년까지 연차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249억원을 투입해 266개 마을 1만4728가구(3만7977명)에 상수도를 공급했다. 이로써, 현재 광주지역 자연마을 총 318곳 중 84%에 상수도가 공급됐고, 북구와 광산구 48개 자연마을 1867가구가 미공급 지역으로 남았다. 시는 내년에는 광산구 8개 자연마을 276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키로 하고 사업을 조기 완료하기 위해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자연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자가 우물, 소형 관정 등을 사용하고 있다”며 “자연마을 수돗물 공급 사업을 마치면 주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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