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한지랑 나들이전
전시 작품은 보석함, 서랍장, 쌀통, 항아리 등 옛 선인들이 사용하던 생활용품을 한지를 이용해 만든 한지공예품 10점과 물감대신 여러 가지 색으로 염색한 한지를 찢어 붙여 표현한 한지그림 22점 등이다. 또 '가족', '노을', '물고기잡이' 등 서민들의 다양하고 따스한 삶을 표현한 한지입체화 46점도 전시하고 있다. 한지입체화는 밑그림 위에 한지를 찢어 붙인 후 입체적인 한지인형 또는 소품 등을 붙여 제작한 예술 작품으로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적인 풍경과 놀이를 소재로 한 작품이 주를 이룬다. ‘한지랑 나들이전’은 중랑아트갤러리 전시실에서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일요일은 휴관한다.한지랑 나들이전
한지를 사랑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면목2동 자치회관 동아리 ‘한지랑’ 회원들은 지난달 열린 서울장미축제에서 한지공예 무료체험 부스를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지로 다용도함을 만들어보는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