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 지속···가격제한폭 확대 첫날 상·하한가 無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첫 날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눈치보기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15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65포인트(0.28%) 내린 2046.52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2041.07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면서도 완만하게 낙폭을 만회 중이다.이날부터 국내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종전 ±15%에서 ±30%로 확대되면서 변동성 확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지속 역시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금융투자업계는 당장의 수익률보다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16·17일로 예정된 FOMC 회의도 변수다. 미국 기준금리 향방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의 불확실성 해소 및 외국인 수급이 관건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53억원, 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7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거래량은 5253만주, 거래대금은 6071억원을 기록 중이다. 섬유.의복(-2.97%), 은행(-1.05%), 전기가스(-1.25%) 등 업종 대다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신(1.09%), 의역품(0.71%), 증권(0.54%) 등 일부 업종만 소폭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제일모직(-3.85%), 삼성에스디에스(-2.04%), 삼성전자(-0.94%) 등 삼성그룹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NAVER(2.83%)는 3% 가까이 상승 중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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