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3일 삼우에코에서 진행된 2015년 포스코 동반성장협의회에 참석해 그동안의 동반성장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포스코는 동반성장 신모델인 ‘솔루션BS’에 대해 발표했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포스코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기존의 성과공유제(BS·Benefit Sharing)를 개선한다.4일 포스코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가치를 창출하는 동반성장형 '솔루션BS'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3일 삼우에코에서 열린 '2015 포스코 동반성장협의회'에 참석해 "포스코는 기존의 성과공유제를 '솔루션BS'로 업그레이드해 보다 진일보한 동반성장을 추진하려고 한다"면서 "포스코와 공급사 모두에게 유익한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솔루션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솔루션BS란 포스코와 공급사가 전 수명주기 관리 차원에서 근본적인 문제점을 함께 발굴해 해결하는 것이다. 공급사가 납품 제품과 관련된 전후 공정이나 전체 공정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솔루션BS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방식이다. 포스코는 기술·자금·정보·인력 등 각 프로젝트별 최적의 지원방안을 모색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솔루션BS 추진을 통해 제품의 설계·사용·보관·폐기 등 전 과정에서 최적화를 추구할 수 있어 생산현장에서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는 올해 총 206건의 솔루션BS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그중 44건을 선정해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솔루션BS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의 가치를 창출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형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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