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장관 '메르스 환자 15명으로 늘어 송구스럽다'…대책은?

문형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메르스 환자 15명으로 늘어 보건복지부가 입장을 전했다. 31일 오전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료계 단체장들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대응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메르스 확진판정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메르스 감염자 수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이에 문형표 장관은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는 상황에서 메르스 환자가 15명으로 늘었다.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현재 제로베이스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3차 감염 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민간단체와 총력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의료인에 대해서는 “일반인뿐 아니라 의료인 3명이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환자 진료 시 경각심을 갖고 마스크 착용 등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고 당부했다. 또한 문형표 장관은 “메르스에 대한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선 의료계 역할이 중요하다. 각 의료단체는 정확한 의학정보를 토대로 유언비어를 바로 잡을 수 있게 앞장서달라”라며 “의료기관도 환자의료지침이나 격리병동 마련 등 즉각적인 대응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르스 3차 감염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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