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확대…0.13%↑

전셋값, 전주와 같은 0.17% 상승

전국 아파트 가격지수 추이.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전주보다 소폭 확대됐다.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꾸준히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감정원이 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확대(0.12%→0.13%)됐다. 전셋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17%)을 기록했다.수도권(0.16%)은 서울을 포함해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10%)은 대구와 제주를 중심으로 공급부족에 따른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27%)와 제주(0.22%), 광주(0.22%), 서울(0.17%), 경기(0.17%), 부산(0.12%), 울산(0.11%), 인천(0.11%), 경북(0.1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전북(-0.04%)은 유일하게 하락했다.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36→139개) 지역과 보합(25→26개) 지역은 늘었다. 하락(17→13개) 지역은 줄었다.서울(0.17%)은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강북권(0.14%)은 중소형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와 강남 접근성이 좋은 성동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19%)은 매수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강남3구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 세부적으로는 양천구(0.34%)와 영등포구(0.26%), 노원구(0.25%), 성동구(0.24%), 금천구(0.23%), 구로구(0.23%), 강동구(0.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전셋값은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체결되면서 지난주와 동일한 가격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4%)은 지난주와 동일한 가격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10%)은 대구와 제주 지역의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은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27%)과 대구(0.26%), 제주(0.25%), 경기(0.24%), 광주(0.22%), 전남(0.18%), 인천(0.18%), 울산(0.12%) 등이 상승했다. 전북(-0.02%)은 하락했고 충북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40→136개) 지역은 감소했고 보합(27→31개) 지역은 증가했다. 하락(11→11개) 지역은 전주와 같았다.서울(0.27%)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0.20%)은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노원구와 광진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강남권(0.32%)은 재건축단지 이주수요로 강동구의 상승폭이 커졌다. 양천구는 월세 및 반전세로의 전환 증가로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확대됐다. 구별로는 강동구(0.65%), 양천구(0.59%), 강서구(0.39%), 금천구(0.38%), 노원구(0.36%), 광진구(0.30%), 구로구(0.26%) 순으로 나타났다.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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