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국민 83% '선생님, 존경받지 못한다'

카네이션.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스승의 날을 맞은 가운데 제자가 스승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가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존경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9%만이 '존경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8%는 응답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 결과 성, 연령, 지역, 직업 등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선생님들이 '존경받지 못한다'는 응답이 70%를 넘었다.또한 설문조사 응답자의 78%가 '지난 1년간 학창시절 선생님에게 전화, 선물, 방문 등으로 감사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이에 대해 갤럽 측은 "경쟁과 입시 위주의 교육이 사교육을 부추겨 공교육이 후퇴하는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고 봤다.이번 조사 결과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무작위 전화 인터뷰를 해 나타났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 오차는 ±3.1%다.한편 스승의 날은 1982년 스승을 공경하는 풍토 조성을 위한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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