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교보증권은 코오롱인더의 목표주가를 14.9% 상향한 10만원으로 올려잡았다고 11일 밝혔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300억원 가량 상향하고 패션 부문 Multiple(9.3배→10.2배)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산자·화학·패션의 차별적 호실적에 따른 프리미엄이 부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는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5% 감소한 1조2000억원을 기록했지만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695억원을 거뒀다. 비수기에 따른 패션 실적 금감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안정 가동률 상행에 따른 산자·화학 부문에서 호실적을 달성했고 노후설비 페쇄에 따른 고정비 감소, 혜주법인 적자 축소로 인한 필름 흑자 전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도 호실적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으로 808억원을 전망한 손영주 연구원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산자·패션 호조 및 변호사 비용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세 지속 예상된다"며 "소송 종결에 따른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실적 개선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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