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GS리테일 목표가 4만2000원으로 상향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8일 GS리테일에 대해 기대이상의 담배가격 인상 효과에 주목해 목표주가를 종전 3만1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1%, 213.0% 증가한 1조3248억원, 39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1.21조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기존 편의점 부문의 안정적 성장 지속과 담배가격 인상에 따른 일회성 재고 이익과 이익증가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담배관련 일회성 재고이익은 100억원을 훨씬 상회한 150억원으로 추정되며, 가격인상효과로 관련 이익도 증가했다. 그는 "1분기 전년동기대비 흡연율이 73% 전후로 추정되는데, 5월 현재 87% 수준까지 상승해 2분기 이후 담배가격 인상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분기 이후에도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경쟁사 BGF리테일 대비 밸류에이션 갭 해소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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