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공작기계·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 기업인 스맥이 30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같은 기간 영업손실 -13억원, 당기순손실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각각 16%, 25% 개선됐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기계사업부는 매출액 221억7000만원, 통신사업부는 매출액 2억7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66% 증감을 기록했다. 스맥 관계자는 "1분기는 비수기에 해당해 통상적으로 실적이 다소 저조하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증가한 실적"이라며 "기계산업 업황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고, 통신사업부도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기록되는 만큼 올해 전체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기계사업부문은 지난해 말부터 전자·반도체등 전방산업의 회복에 따라 꾸준히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매출 규모가 증가할수록 구매력이 높아지는 산업적 특수성과 최근 엔저 현상으로 매출 원가율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통신사업부문 또한 국내·외 통신사업자로부터 자사 개발 솔루션인 LTE게이트웨이 등 데이터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사업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좋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스맥은 예상하고 있다.원종범 대표는 "올해 중점 추진사업으로 기계사업부의 중국 내 입지 강화를 목표로 딜러다각화, 각종 전시회참여, 영업사무소 개설 등 현지 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는 중국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발생해 매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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