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에서 네팔과 히말라야 촬영
▲대참사의 현장인 네팔과 히말라야. ISS 우주비행사들이 슬픔과 기도를 전했다. [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적막한 히말라야고통에 싸인 이들우주에서도 슬픔 <hr/>우주에서도 슬픔이 느껴진다. 네팔 대지진에 대한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하고 있는 스콧 켈리와 테리 버츠 우주비행사가 26일(현지 시간) 네팔 상공을 지나면서 촬영한 히말라야와 에베레스트산의 모습은 고요하고 적막하기만 하다. 스콧 켈리는 "우주에서 보는 히말라야는 적막하기만 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네팔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테리 버츠는 "히말라야산맥과 카트만두, 에베레스트산이 아래로 보인다"며 "네팔 대지진으로 상처받고 피해를 당한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근처에서 발생한 규모 7을 넘는 대지진으로 26일 사망자가 2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네팔 재해대책본부측은 파악하고 있다. 부상자는 60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네팔에 인접한 인도, 중국, 방글라데시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규모 4~6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가 끊기면서 전기와 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등 네팔의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10년 11월9일 촬영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사진제공=NASA]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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