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은행원. 사진출처=콘치타 반 데르발스 개인 웹사이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네덜란드의 한 여성 은행원이 밤에는 매춘부로 이중생활을 하며 일주일에 1만유로(약 1168만원)를 벌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네덜란드 중앙은행에 근무하는 여직원 콘치타 반 데르발스(46)가 낮에는 평범한 은행원으로 일하다가 밤에는 시간당 450유로(약 52만원)를 받으며 매춘 행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콘치타 반 데르발스가 스스로를 '하이클래스 님포매니악(색전증)'이라고 설명하며 채찍질을 하거나 다양한 복장을 하고 성관계를 갖는 등 변태적인 행위를 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웹 사이트에 "난 국제 금융자격증을 갖고 있다. 서유럽과 미국으로 출장을 자주간다"라고 올렸다. 이어 "비즈니스 회의, 우아한 정장, 레이스 스타킹, 가터벨트, 하이힐 등이 나의 일이다"며 "나는 낯설고 외설적인 남자와의 잠자리가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콘치타 반 데르발은 네덜란드의 한 잡지에 자신의 사연을 소개한 후 결국 은행에서 해고당했다. 네덜란드 중앙은행은 "비록 네덜란드에서는 매춘이 합법이지만 직원의 음란행위가 은행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해고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공식적으로 성 노동자로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금을 추징하는 등 당국의 추가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네덜란드의 성 노동자는 VAT 번호를 갖고 있어야 하며 소득세를 내야 한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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