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서해5도어민회와 서해아라뱃길정책추진단은 20일 한강 여의도 임시선착장과 국회에서 ‘서해 5도 수산물 홍보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북한의 위협과 관광객 감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서해 5도 어민들을 돕고 서해 5도와 한강을 잇는 물길을 열고자 마련됐다. 인천시가 지역 정체성과 인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22일까지 개최하는 ‘인천 국회 상륙작전’ 행사의 하나이기도 하다.어민들은 20일 어선 3척에 농어, 광어, 꽃게 등 수산물을 싣고 인천 앞바다와 경인 아라뱃길을 거쳐 낮 12시께 한강 여의도 임신선착장에 입항한다.새누리당 이학재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 인천시·옹진군 관계자, 옹진수협 관계자 등 수십명이 어선들의 입항을 맞이할 예정이다.서해 5도 어민 대표들은 이날 남북 대치상황과 불법조업 중국어선들로 고통을 겪는 어민들에게 현실적인 지원 정책을 호소하는 서한을 국회의장에게 전달한다.이어 오후 2시부터 국회 후생관 앞에서 자연산 농어와 홍어 등 수산물을 직접 요리해 시식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21~22일 같은 장소에서 서해 5도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서해아라뱃길정책추진단 관계자는 “서해5도의 어선과 수산물이 수십년 만에 한강으로 들어오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며 “서해와 한강을 연결해 서해도서 수산물 판로를 개설, 서해5도 어민들의 실질적인 수익증진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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