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17일에도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하락반전하며 주춤하는가 싶더니 전날과 금일 또 다시 시세를 분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200선을 넘어 4300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홍콩 증시가 중국 증시의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아시아 증시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 하락한 1만9785.71로 17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1% 밀린 1598.2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구조조정 계획안이 공개된 샤프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샤프는 본사 빌딩을 매각하고 임원 감축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프 주가는 개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4% 넘게 올랐지만 장중 하락반전하며 하락률을 7%대까지 확대하며 출렁거렸다. 국제 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JX홀딩스가 3%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이틀째 랠리를 펼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1.8%, 홍콩 항셍지수는 0.7% 오르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0.8% 하락 중이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보합 공방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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