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안심과 편의 기능을 강화한 신규 음성통화 부가서비스 'T안심콜'과 'T메모링 프리미엄'을 8일 출시했다. T안심콜은 목적에 따라 3개의 050 번호 활용, 개인정보 노출을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010번호 노출 없이 주차, 택배, 인터넷 거래 등 목적에 따라 총 3개의 050안심번호를 활용할 수 있다. 050번호는 휴대폰 번호와 자동 연결되므로 고객은 실제로 사용중인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050번호로 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다.기존에는 주로 온라인 쇼핑몰, 택배사 등 일부 기업이 고객에게 일회성 부가혜택으로 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면, T안심콜은 개인 고객이 직접 안심번호를 관리하고 '안심수신', '안심녹취', '간접통화' 등 차별화된 특화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용료는 월 2000원으로, 050 안심번호는 월1회 변경할 수 있다. T안심콜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T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통화를 하기 전 미리 설정된 음성메모를 스타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메모 알람 서비스 'T메모링 프리미엄'도 출시한다. SK텔레콤은 날짜별, 시간대별, 수신자별로 메모를 남겨두면 통화 발신 시 해당 메모를 들려주는 'T메모링' 서비스를 지난해 2월 출시한 바 있다. 기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메모 콘텐츠를 드라마 ‘미생’ 출연배우들과 정경호, 김새론, 김소은 등 스타의 목소리로 제공하는 ‘T메모링 프리미엄’을 새롭게 선보인다. T메모링 프리미엄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미리 설정한 가족, 지인의 기념일과 경조사는 물론, 명절이나 24절기 등 특별한 날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다이어트, 금연, 공부 등 본인의 의지만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가 있을 때 꾸준히 목표를 되새길 수 있도록 알람 역할을 하며, 자기계발 노하우, 오늘의 명언 한마디, 솔로 탈출 비법 등 생활 속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T메모링 프리미엄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용료는 월 1500원이다. 추후 아이폰과 피처폰 이용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임봉호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T안심콜, T메모링 프리미엄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음성, 데이터, 메시지 영역에서 고객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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