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첫 승과 함께 두 가지 기록에 도전한다. K리그 통산 1497골을 기록하고 있는 FC서울은 1500골에 세 골만 남겨두고 있다. 한 경기에서 세 골은 쉽지 않으나 상대가 제주라는 점이 반갑다. 2009년 이후 FC서울은 제주와 총 열아홉 번 만나 열여덟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같은 기간 세 골 이상 넣은 경기도 네 차례다.FC서울이 K리그 통산 1500골 기록을 달성하면 동아시아 두 번째다. 현재 일본 J리그 구단 최다 득점은 1321골을 넣은 가시마 앤틀러스. 중국 C리그는 산둥 루넝의 554골이 최고기록이다. 동아시아 최초이자 K리그 첫 번째 1500골은 지난해 포항이 달성했다. FC서울의 몰리나는 역대 최소 경기 60(골)-60(도움)에 도전한다. 지난 포항과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윤주태의 골을 어시스트한 몰리나는 K리그 통산 177경기 64골 59도움을 기록하며 대기록에 도움 한 개만 남겨놓고 있다. 몰리나는 FC서울 입단한 뒤 제주를 상대로 열 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올렸다. 60-60클럽은 2003년 신태용을 시작으로 2013년 에닝요(전북), 2014년 이동국(전북)이 달성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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