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다음달부터 지하 7대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도로점용굴착 온라인 인허가시스템'을 도입한다.
[아시아경제(안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4월부터 상ㆍ하수도와 전기, 통신, 가스, 열난방, 송유관 등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해 '도로점용굴착 온라인 인허가시스템'을 도입한다.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은 땅에 매설된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체계화 해 도로굴착 등으로 인한 가스폭발 등과 같은 대형참사를 사전에 막기 위한 제도다. 안양시는 지난해 지하시설물을 담당하고 있는 관내 10개 유관기관과 지하시설물 통합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안양시는 땅 속에 매설된 지하시설물을 한 눈에 확인 가능하고 10개 기관이 공동 관리할 수 있는 GIS(공간정보시스템)도 구축했다.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이 도입되면 각 기관이 시설물 관리를 위해 일일이 해당기관을 찾아다녀야 했던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된다. 또 굴착 등을 위해 기관 간 협의기간도 종전 5일에서 1일로 크게 줄어든다. 특히 업무간소화와 함께 우편수수료가 사라지는데 따른 연간 500만원의 예산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최근 "도심 곳곳에서 빈번한 도로침하 등 싱크홀 관련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번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한 도로점용굴착 온라인 인허가시스템이 도입되면 보다 안전한 안양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23일 10개 기관과 모임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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