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읍
"대한민국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 청정바다수도 완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오는 5월 1일 전국 최초로 ‘건강海요! 깨끗海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슬로건으로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전국에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포식은 당초 3월 25일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의 대외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청정바다 수도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장보고수산물축제(5.1.~5.9.)기간 중에 개최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11일 세종특별자치시장, 12일 서울특별시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대한민국 수산업을 선도하는 완도의 위상과 청정바다 완도 선포식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장과 세종시장 모두 ‘대한민국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 청정바다수도 완도!’라는 각각의 수도로서의 의미를 새롭게 부각 시키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공감하고, 완도군의 청정바다 수도 선포식의 당위성을 높이 평가하여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기로 약속하면서 자연스럽게 행사 일정이 변경됐다. 완도군과 서울특별시는 지난해 3월 25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간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한 바가 있어 서울특별시장의 참석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와는 지난 12일 면담에서 양 지자체간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따라서, 청정바다 수도 완도 선포는 대한민국 3대 수도인 서울특별시, 세종특별자치시, 완도군을 잇는 대한민국 수도 연결 벨트가 될 전망이다. 완도군은 전국 전복생산량의 81%, 다시마 70%, 미역 46%, 매생이 40% 등을 생산하고 있는 대한민국 수산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며, 수산물생산 1조원 시대를 만들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청정바다 선포 후에도 지속적인 깨끗한 바다를 가꾸고 보전하기 위해 365바다지킴이 운영과 전군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3C Clean(깨끗함), Conservation(보전·보호), Commodification(상품화) 운동을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일회성 선포식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로서 완도군이 깨끗한 바다 지키기에 앞장서겠다"며 “바다 쓰레기 청소는 물론, 바다로 유입되는 각종 오염물질 방지를 위해 육상 오염 요인까지 분석하고 오염원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하는 등 청정바다를 지켜 나가는데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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