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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독일 키커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려 시즌 최다 골 기록을 '16호'로 늘렸다. 이에 한국인 분데스리가 최다 골 기록인 차범근(1985-1986 시즌)의 19골 까지 불과 3골밖에 남지 않았다.9일 손흥민은 독일 파더보른에 있는 벤텔러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어 레버쿠젠의 3대0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레버쿠젠이 1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막판 15호·16호 골을 몰아넣어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손흥민은 후반 39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파더보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 부근 왼쪽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손흥민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16골로 늘렸고 정규리그 골 기록 또한 10골이 됐다. 또한 손흥민은 이번 16호 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공동 7위에 올랐다.현재 1위 알렌산더 마이어(프랑크푸르트)와는 8득점 차이지만 레버쿠젠이 프랑크푸르트 보다 2경기를 아직 덜해 골득점 경쟁은 앞으로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레버쿠젠은 이번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4위(승점 39)를 기록하고 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