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광고]SK플래닛 ‘Syrup 오더’소비자에 새로운 서비스 알리기 위해 힙합 래퍼 발탁
SK플래닛 시럽 오더편 TV CF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온ㆍ오프라인 시장의 접점에서 나타난 O2O(Online to Offline)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통합 커머스 브랜드 시럽(Syrup)은 특정 지역에 들어서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쿠폰을 보내주는 서비스로 대표되는 O2O 시장 리더다. 그러나 신(新) 시장인만큼 시럽의 O2O 서비스를 풀어내기가 쉽지 않았다. SK플래닛 광고부문은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서비스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아이돌 '빅뱅'의 래퍼, 탑(본명 최승현)을 선택했다. SK플래닛은 시럽의 아임 더 킹('I'M THE KING)' 광고 캠페인 마지막 시리즈인 시럽오더('Syrup Order)편'을 최근 선보였다. CF는 론칭편, 쿠폰편, 비콘편, 오더편 등 총 4편이다.'시럽오더'는 매장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미리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선주문 서비스다. 지난해 안드로이드 버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iOS버전까지 선보였고 카페 드롭탑 매장 80여개, 커피스미스 매장 50여개 등 7개 브랜드의 전국 145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의 고민은 O2O마켓에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다는 메시지를 드라마틱하게 전달할 모델을 찾는 것이었다. 국내에서 초기 단계인 O2O 서비스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에게 익숙하지 않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유수의 후보를 제치고 발탁된 주인공은 바로 빅뱅의 탑. 특유의 카리스마를 가진 탑의 트렌디한 이미지가 새로운 커머스 라이프를 견인하는 시럽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이유에서였다.광고 촬영 현장은 탑의 독무대였다고 한다. 빅뱅에서 랩을 담당하는 멤버답게 이번 시럽오더 편에서 공개된 랩을 직접 작곡했다. 기존 TV CF에서 담아내기 힘들었던 힙합이라는 장르를 특유의 음색과 리듬감으로 표현한 덕에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긴 일정을 시종일관 그루비하고 흥겹게 만들어줬다는 후문이다. 또 편리한 쇼핑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그려내 많은 스탭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이번 시럽 'I'M THE KING'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나가 전국 170여만개에 달하는 매장들을 잠재적 파트너로 삼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한 쇼핑 라이프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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