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기독교계 예방 '최선 다해 국민과 소통할 것'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는 3일 기독교계를 예방해 대통령과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을 찾아가 양병희 한국교회연합회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양 회장이 "국민 피부에 와닿는 소통을 부탁한다"고 당부하자 이 총리는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경청하고 대통령을 잘 모셔서 소통이 필요한 부분을 잘 보좌하겠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청년실업문제 해결 등으로 희망을 달라는 양 회장의 요청에 "나라가 어려울 때 국민과 국가를 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할 수 있는 정책적 수단을 모두 동원해 경제 등의 난국을 헤쳐가겠다"고 답했다.이 총리는 이어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내에서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을 예방했다. 이 회장은 "소통이 안 된다고 느낀 부분을 잘 해결해주길 부탁한다"며 "국민 화합을 위해 화합형 총리께서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이 총리는 "기독교계의 메시지, 하나되는 말씀을 중요하게 받아들인다. 남북도 중요하지만 남남 갈등도 중요하다"며 "총리로서 유념해 대통령께 말씀 올리겠다. 최선을 다해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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