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가학산 자연휴양림에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br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가학산 자연휴양림에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가학산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은 숲 해설가와 함께 자연에서 뛰어놀며 체험활동 중심의 숲 체험 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특히 군은 날씨에 상관없이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국비 3억원을 확보해 6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유아숲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유아전용 데크로드 숲길과 숲속놀이터 등이 조성된다.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주2회 진행되며 해남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이 참여해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을 숲 놀이와 숲 해설을 통해 오감으로 만나게 된다. 또한 아이들이 숲의 생태계를 이해 할 수 있는 놀이를 통해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연과 생명에 대한 배려를 터득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숲속 보물 찾기, 나뭇잎 탁본뜨기 등 자연놀이 중심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삼림욕, 풍욕, 자연물을 이용한 소리놀이 등이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한 어린이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에도 21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모두 590명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군은 앞서 해남교육지원청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유아 숲 체험 참가자를 모집했다.군 관계자는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체험하는 숲 체험 교육을 통해 풍부한 감성개발과 창의성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다”며 “유아숲 체험장이 조성되면 보다 전문적인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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