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치매 검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동별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종로구치매지원센터(☎3675-9001)로 문의하면 된다. ‘찾아가는 기억충전소’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치매선별검사’에서 치매가 의심될 경우 정밀검진과 치료비지원 등 지속적인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3년에는 총 7514명, 2014년에는 5063명이 찾아가는 기억충전소 치매 조기검진을 받았다. 종로구는 서울대학교병원 위·수탁 협약을 통해 지난 2009년11월 개소한 종로구치매지원센터를 통해 만 60세 이상 종로구민을 대상으로 치매검진 및 등록사업, 인지건강센터를 운영해 치매예방과 조기발견, 치료, 재활을 포함해 진행단계별 적정관리 등을 포괄하는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치매예방인식개선사업 ▲치매환자 돌봄 및 가족지원 ▲치매치료비 지원 ▲지역사회자원 강화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월 두 번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종로구치매지원센터 3층에서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와 함께 머리가 똑똑해지는 작업치료, 마음이 따뜻해지는 미술치료 등을 진행하는 '오늘은 해마데이~'를, 3월과 4월 두 달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무악센터에서 어르신 우울증 관리 프로그램 '행복의 문'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치매를 비롯한 정신건강지키기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한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치매로 인해 본인 뿐 아니라 가정 전체가 위기를 맞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찾아가는 기억충전소를 통한 예방과 조기 발견을 통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막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