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로지스틱스가 던힐, 보그, 켄트 등을 생산하는 다국적 담배제조·판매회사인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 코리아의 물류를 담당한다.현대로지스틱스와 BAT코리아는 3일 오산복합물류센터에서 양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BAT코리아 물류센터 개장식을 가졌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앞으로 BAT코리아의 제품 생산을 제외한 운송, 보관, 재고 물류 등 통합적인 3자 물류(TPL·Third Party Logistics)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로지스틱스는 BAT코리아의 지역·권역별 물류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하고, 물류 전문인력과 첨단IT시스템을 통해 BAT코리아의 물류비용 절감과 대고객 서비스 경쟁력 향상에 주력한다. 현대로지스틱스는 BAT코리아의 오산 허브 물류센터와 100여 개의 지방 배송 거점을 전담 운영한다. 또 전국 6만8000여 개의 소매점포에 대한 직접 물류 배송에 들어간다. 이재복 현대로지스틱스 대표이사는 "양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공급망관리체계(SCM·Supply Chain Management) 모델을 구축해 고객사의 가치창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가이멜드럼 BAT코리아 사장은 "글로벌종합물류기업인 현대로지스틱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양질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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