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로 서울 '와글와글'…대보름 행사부터 새단장까지

북촌문화센터·보라매공원서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한강변 새단장

▲서울시가 봄맞이 정월대보름 행사 및 한강변 일제정비를 실시한다.(사진=서울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본격적인 봄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정월대보름 행사와 함께 봄맞이 한강변 새 단장에 나선다.서울시는 이번 주말 간 종로구 북촌문화센터,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문화·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북촌·보라매공원,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개최=먼저 북촌문화센터에서는 28일 '복(福)으로 가득 찬 정월댑름'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북촌예술단의 '지신밟기', 전문 국악인들의 민요·설장고·궁중무용·가야금 병창이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복조리·연 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려 을미년 새 해의 복덕과 소원을 비는 시간도 마련된다.보라매 공원에서도 3월1일 오후 12시부터 풍성한 전통공연과 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이날 보라매공원에서는 시간대 별로 ▲오후 12시 사물놀이 ▲오후 1시 지신밟기, 풍물놀이, 딱지왕 선발대회 ▲오후 2시 고성오광대 원양반춤, 짚신왕 선발대회 ▲오후 3시 전통 떡메치기와 떡만들기 ▲오후 4시에는 강강술래가 진행된다.정월대보름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북촌문화센터 홈페이지(//bukchon.seoul.go.kr)나 서울시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강변 봄맞이 새단장=한강변도 다가오는 봄을 맞아 새단장에 나선다. 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4월 초까지 겨울철 한강공원 곳곳에 쌓인 먼지와 때를 청소하고, 자전거 길에 꽃길을 조성하는 등 11개 공원 57종 2만2000개소의 시설 정비에 나선다.이를 위해 시는 2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매주 수요일을 '봄맞이 새단장의 날'정하고 1일 240여명을 투입해 합동점검에 나설 계획이다.또 시는 한강공원별 위치 특색에 맞는 꽃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4월5일까지 '꽃 심기의 날'도 실시한다. 시는 뚝섬 청보리밭, 서래섬 유채꽃밭 등 10만9000㎡에 9만본의 식물을 식재하고, 87kg의 꽃씨를 파종 할 예정이다.고홍석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겨울동안 공원 내 묵은 먼지뿐 아니라 최근 발생한 짙은 황사와 미세먼지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정비하여, 서울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보다 사랑받는 한강이 되도록 환경정비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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