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국가간 위안화 결제와 역외 위안화(CNH) 외환거래에 힘입어 위안화 글로벌 지수가 전월 대비 2% 올랐다.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12월 위안화 글로벌 지수(RGI)가 전월 대비 2% 상승한 2089포인트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간 위안화 무역결제가 증가한 덕분이다. 실제 SWIFT(국제은행간 통신협회) 결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위안화는 호주 달러와 캐나다 달러를 제치고 5대 결제 통화로 자리 잡았다. 또 역내 금리 대비 높은 역외 금리의 영향으로 홍콩의 위안화 예금 규모가 1조 위안(CNY)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 자본계정으로의 대규모 유동성 유입으로 인해 홍콩 이외의 지역에서 예금 성장은 미미했다.스탠다드차타드는 새로운 역외 센터의 등장과 하이-홍콩 주식시장 연동 프로그램, 중국 내 자유무역지대 신설 등 중국의 지속적인 정책 자유화에 따라 RGI가 2015년 말 최소 2500 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위안화(USD/CNY) 환율은 올 상반기 전반적인 달러화 평가절상으로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작년 12월1일 개설된 원화-위안화 직거래 시장은 첫 한달 동안 일일 평균 880만 달러 어치가 거래됐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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