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새누리당은 22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와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월17일 통일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발표됐다"며 "모두 한시도 비워둘 수 없는 막중한 자리들이다. 경제를 살리고, 산적한 민생 현안을 주도적으로 헤쳐나갈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 나갈 공직자들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들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서둘러 국회에 제출해야 할 것이다"며 "그리고 여야는 인사청문 요청서 접수 즉시 인사청문회 일정을 합의하여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을 철저히 검증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특히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야당의 반대로 일정조차 잡지못했다"며 "그로 인해 대법관 자리의 공백 사태가 6일째 계속되고 있다. 전원합의체 판결이 불가능한 상태고, 국민들이 신속한 재판을 받아야 할 권리가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문회를 보이콧하는 것은 국회의 권리와 의무를 방기하는 것임을 야당은 명심해야 한다"며 "인사청문회 개최에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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