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제유가가 반등의 기미를 보이며 정유·석유화학 업종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19일 유안타증권 '국제유가 반등의 온기가 피부로 느껴진다, 정제마진 폭등 & 석화마진 회복 시작'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의 복합정제마진은 2월 둘째주 배럴당 13.1달러로, 1월 4.7달러와 직전주 8.1달러 대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국내 11개 석유화학업체의 1톤당 캐시(Cash) 마진은 2월 둘째주 430달러로, 1월 389달러와 직전주 420$달러 대비 개선됐다. 황규원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이 나프타, 석화제품 순으로 영향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유와 석유화학 업종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정유업종의 경우 2015년 2분기까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감소와 원유 판매단가(OSP) 하락에 의한 실적 개선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석유화학업종은 2015년 연간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은 크지 않지만, 국제유가 폭락과 각국의 금리인하 효과로 경기 회복 수혜 기대감이 유효하다"면서 "2~3분기 저가 원료 투입 효과와 제품가격 회복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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