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동체 위한 마을지원사업 공모

11일부터 3월15일까지 전자우편 및 자치행정과 방문접수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사람 중심의 가치회복과 신뢰의 관계망을 기초로 더불어 살아가는 주민주도 공동체 마을살이에 대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행복공동체 마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마을공동체의 토대 형성 및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고 이웃간 서로 소통하면서 공존과 화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 지원대상사업은 ▲주민주도(참여)형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사업성과 및 확산효과가 큰 사업 ▲지속발전 가능형으로 구를 특화할 수 있는 독창성 있는 사업 ▲ 작은 단위 마을모임 형성 활성화 및 커뮤니티 거점 공간 구축사업 등이다.특히 올해는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해 ▲공동체 텃밭 ▲에너지자립마을 ▲도심형비닐하우스 운영사업 등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제안자격은 ▲3인 이상 주민 모임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등록된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 ▲대표자 또는 관리인이 있는 법인이 아닌 단체 ▲총사업비 중 일정비율을 자체 부담할 수 있는 단체이며, 노원구 내를 사업지역으로 해야 하고 대표제안자 3인 중 2인 이상은 노원구 주민이어야 한다.

노원청소년팟캐스트

구비서류는 ▲사업 제안서 ▲사업제안자(모임,단체) 소개서 및 사업계획서 ▲단체규약(정관, 회칙 등) 사본 ▲임원 및 회원명단이며 신청서는 구청 홈페이지(참여세상→마을공동체→마을알림터 또는 행복도시노원→알림마당一공고)에서 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11일부터 3월15일까지며 전자우편(sojeong0@nowon.go.kr) 또는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근무시간 내에 자치행정과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면 및 현장확인 후 ‘심의위원회’에서 ▲사업 타당성 ▲사업의 실행력 및 효과 등을 최종 심사해 지원대상사업을 선정, 심사결과는 3월말에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제안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사업비 총 5000만원을 사업 내용과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1개 주민모임(단체)당 1개 사업만 지원하고 상한액은 300만원이나 특별결정시 500만원까지 지원하며 보조금의 1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사업기간은 선정 시부터 올 12월 말까지며 마을사업지기는 보조금의 교부결정 내용과 교부조건 등 협약 체결 내용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9월과 12월에 중간 및 최종평가를 받게 된다. 구는 불특정 다수의 주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마을지원사업을 공모함에 따라 별도의 집합식 사업설명회 대신 수시 상담을 통한 사업 설명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마을지원사업’을 통해 이웃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 사람 중심의 가치 회복,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주도의 공동체 만들기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생활과 밀접하면서 우리구를 특화할 수 있는 독창성 있는 사업들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마을 청소년들의 스토리텔링 월계북

구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보조금 관리시스템을 통한 사업비 정산으로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사업별 수시 평가 및 토의를 통해 마을공동체만들기 과정을 공유, 사례발표회를 개최,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 마을공동체 복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2014년 마을지원사업에는 우리마을 청소년들의 스토리텔링 ‘월계북’ 사업 등 12개 사업이 선정돼 총 4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한해동안 노원구 곳곳에서 다양하게 펼쳐진 마을 활동을 모아 이달초 2014 마을활동사례집 ‘나무들의 이야기’를 발간했다. 발간집에는 마을과 사람, 공릉동 꿈마을, 마을아이들, 문화·생태·환경·복지·생명공동체, 마을이 학교다, 세대 소통공감, 이웃만들기 프로젝트 등 11개의 주제 아래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사례들을 담고 있다. 자치행정과(☎2116-312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