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형지가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제조 공장이 현지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형지는 9일 최병오 회장이 하노이 주석궁을 방문, 응엔 티 조안 부주석에게 베트남 정부 명의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형지가 베트남 박장성에 운영하는 C&M(Creative&Masterpiece) 공장이 현지 경제활성화와 사회공헌활동(CSR)에 지속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 간 통상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전시회나 시장 개척단 파견 등 교류 협력의 기회를 늘려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응엔 티 조안 부주석은 "최근 한류가 큰 인기를 끄는 등 한국의 의류 패션 브랜드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이라면서 "베트남도 관세 철폐를 통해 더 많은 의류를 한국에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에 세워진 C&M 공장은 베트남 현지인 2000여명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베트남 수출경제에 기여하는 효과는 연간 4000만 달러에 이른다. 이와 함께 2009년 7월 베트남 고엽제피해자협회에 어린이보호기금 1만 달러를 기부해 박장성의 감사장을 받는 등 지속적으로 현지인 보호기금을 기부해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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