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조기 발주해 6월까지 60% 집중…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올해 국가지원지방도, 일반지방도 등 36개 지구에 1,829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하고 3월까지 조기 발주해 6월까지 예산의 60%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주요 사업은 국가지원지방도 11개 지구 961억 원, 일반지방도 24개 지구 700억 원, 하의~신의 연도교 개설 150억 원 등이다.전라남도는 그동안 기존 사업의 조기 완공 위주로 추진해왔으나, 올해는 장성 북하~전북 도계 간, 나주 남평~화순 앵남 간, 영광 법성~홍농 간, 광양 중군~진상 등 국가지원지방도 4개 지구와 사고 발생이 빈번한 광양~봉강 등 굴곡 위험도로 4곳을 신규로 발주한다.특히 지방도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방도 노선조정위원회’심의를 거쳐 국도 등 상위 계획과의 연계성, 교통량 수요, 사고 위험 해소 등 시급한 곳을 우선 추진하고,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지구는 연차별 사업계획에 의해 신중히 추진하다는 방침이다.또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면서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 하는 수요자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고가 많은 구역, 굴곡 도로, 농촌 주거지역의 노후도로에 대해선 경찰서, 교통안전공단, 시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키로 했다.위광환 전라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도로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을 조기에 개통할 계획”이라며 “무분별한 신설 도로 개설보다는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을 우선 개선해 도로 이용자의 교통편익과 물류 비용 절감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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