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5년 공유단체·기업 지정 및 공유촉진 사업비 지원사업 공모
장난감도서관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공유기업 ㈜키플은 작아진 아이 옷, 유아용 잡화를 보내고 적립한 포인트로 다른 물건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공유기업으로 지정된 후 동작구, 서대문구 등 8개 자치구 관내 어린이집과 연계해 공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서울시가 '공유'를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유단체·기업 지원 사업을 펼친다.서울시는 2월25일까지 '2015년 공유단체·기업 지정 및 공유촉진 사업비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해 공유단체·기업, 자치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시의 지정 공유단체·기업으로 선정되면 시장 명의의 지정서는 물론 ▲홍보지원 ▲시 및 자치구 관련부서와의 협업 ▲관련 제도 개선 등 행정지원 ▲공유촉진사업비 신청자격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공유촉진사업비 신청을 통해서는 최대 2000만원의 사업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공유단체·기업 사업비 지원은 자유공모, 지정공모, 자치구 지원으로 나눠 진행된다. 자유공모의 경우 공유촉진사업이라면 어떤 사업이든 지원할 수 있으며, 단체·기업당 1곳만 신청 가능하다. 지정공모는 공유허브(//sharehub.kr)을 운영할 업체를 1곳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7000만원을 지원받아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자치구의 공유사업 역시 심사를 통해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자치구의 경우 마을공동체 등 공유단체·기업과 협력하거나 자체 공유사업을 진행할 경우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정,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유단체, 기업, 학교와 연계한 사업의 경우 우선지원 대상이 된다.공유단체 지정 및 공유촉진사업비는 '내손안의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다음달 6일에는 서울시청에서 공모사업을 자세하게 안내하는 사업설명회도 연다.전효관 시 혁신기획관은 "올해는 시민들 삶에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고,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공유기업·단체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기존 지정 공유기업·단체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더욱 고민해 공유문화가 사회 곳곳에 안착되고 이로 인해 시민 편익이 증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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