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학여행 인솔교사 240명 안전교육 실시

교사 1인당 총 12시간 교육 이수…화재진압·피난·응급처치 등 교육

▲수학여행 인솔교사 안전교육 중 완강기 이용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각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의 안전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가 수학여행 인솔교사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교장·교감 등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 인솔교사 241명을 대상으로 '수학여행 인솔교사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안전 연수프로그램은 시와 시 교육청이 지자체 최초로 거버넌스(협치)를 통해 추진하는 협력사업 중 하나다. 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추진해 교원 236명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평균 97%의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19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교사 1인당 2일씩 총 12시간 과정으로 이뤄진다. 교육내용은 ▲기초 소방안전에 대한 이해 및 학습 ▲직접 해보는 화재진압 및 피난훈련 ▲야외활동시 안전수칙 ▲응급처치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박원순 시장은 "수학여행 119대원 동행, 수학여행 인솔교사 교원연수프로그램 등이 교사, 학생, 학부모 등에게 호응이 좋은 것은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방증"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고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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