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정현[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169위·삼일공고)이 호주오픈 본선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호주 멜버른에서 16일 열린 대회 예선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독일의 닐스 랑거(254위)를 2-0(6-1 6-0)으로 제압했다. 상대에게 단 한 게임만을 내주며 48분 만에 경기를 매듭졌다. 앞서 프랑스의 피에르-위그 에베르(107위)를 제치고 2회전에 오른 그는 17일 열리는 3회전에서 얀 메르토(체코·213위)와 엘리아스 이멜(스웨덴·212위)의 맞대결 승자와 경기를 한다.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정현은 2008년 8월 US오픈의 이형택 뒤 6년5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오르는 한국 선수가 된다. 128명이 출전한 이번 단식 예선에서 본선행 자격은 열여섯 명에게만 주어진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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