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3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26.65포인트(0.15%) 오른 1만7804.80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6.98포인트(0.36%) 상승한 4765.3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9.44포인트(0.46%) 오른 2070.6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 결정에 인내심 발휘할 것임을 밝힌 성명을 발표이후 폭등세를 기록했던 뉴욕증시는 19일에도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지난 2년동안 최대의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개장 초반 이틀간의 상승 피로감으로 인해 혼조세를 보이던 주요 지수들은 오후들어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신제품을 출시한 블랙베리는 지난 분기 실적이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주가가 0.34% 내려갔다. 중고차 판매업체 카맥스 주가는 16%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11.22% 올랐다. 한편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원유 수출 축소와 원유 투자자들의 기술적 매입세로 급반등했다. 뉴욕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41달러(4.5%) 오른 56.52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하락율은 2.2%다. 이날부터 거래된 2월물은 배럴당 1.85달러(3.5%) 상승한 56.21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4달러(2.4%) 상승한 60.67달러를 기록했다. 아프리카의 주요 산유국인 나이지리아가 2월부터 수출량을 대폭 축소키로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 상승의 호재로 작용했다. 또 그동안 유가폭락으로 피해를 본 원유 거래인들이 이를 만회하기 위한 숏 커버링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부추겼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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