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민음사의 어린이 브랜드인 비룡소가 영국 출판사 어스본 출판사(Usborne Publishing)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비룡소는 어스본 본사의 한국 지사인 '어스본 코리아'로서 파트너십을 맺고, 어스본에서 출간되는 도서들의 한국어판을 독점적으로 유통하고 판매하게 된다. 또 아시아 시장에 선보일 아이템들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공동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동 출판계에서 외국 출판사의 국내 지사 설립은 어스본 코리아가 최초라고 할 수 있다. 비룡소와 어스본은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지난 6개월간의 협상을 거쳐 마침내 최종 계약에 이르렀다. 어스본은 1973년에 설립된 영국 굴지의 어린이책 출판사로, 지금도 현역에서 회사를 이끌고 있는 피터 어스본 회장이 설립했다. 영유아에서부터 아동의 모든 연령대의 책들을 출간하고 있다. 설립 이후 베이비북, 액티비티북, 그리기(컬러링), 스티커북, 토이 북 등 다양한 장르의 2500여 종의 책을 출간했고, 매해 350여 종의 새로운 책들을 출간하고 있다. 비룡소의 임프린트 '어스본 코리아'는 우선적으로 40여종을 선별해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며, 내년 10월 런칭할 계획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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