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공공근로 일자리 5251개…19일까지 모집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한 한 시민이 도심 배수로를 청소하고 있다.(본문과는 관계 없음)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 일자리 5251개를 마련하고, 19일까지 모집에 나선다.서울시는 산하 25개 자치구와 함께 형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5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가자 5251명을 오는 19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내년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는 시 515명, 자치구 4736명으로 도합 5251명이다. 사업은 내년 2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선발된 인원은 1일 6시간 이내로 주 5일간 시 본청 및 사업소의 현장에서 ▲환경정비 ▲공공서비스 지원 ▲정보화 추진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임금은 1일 기준 3만4000원(일부는 3만6000원)이며, 월 최대 99만원(부대경비, 주·연차수당, 4대 보험료 포함)을 받을 수 있다.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행정기관 등에서 인정한 노숙인,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자로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인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그러나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실업급여 수급자, 정기소득이 있는 자나 그의 배우자 등은 참여가 배제된다.자세한 자격요건, 서류, 신청방법 등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산하 25개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엄연숙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공공일자리사업이 임시적인 일자리 제공이 아닌 취업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특히 청년 참여자에 대해서는 민간기업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민간과 공공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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