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시·경기도와 첫 협의회 개최2021년 개통 예정…소요시간 51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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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고양 덕양구과 부천 소사구를 연결하는 총 연장 19.6㎞의 전철이 2021년 개통돼 이동시간이 51분 단축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대곡~소사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BTL)' 추진을 위해 서울시·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협의회를 구성, 4일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2010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쳤기 때문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하다. 총 사업비 1조4468억원이 투입된다.이 노선은 고양 덕양구 대장동(대곡역)에서 부천 소사구 소사동을 연결한다. 총 연장 19.6㎞에 5개 역사로 구성되며, 소요시간은 16분이다. 북측으로는 경의선과 직결되며, 남측으로는 현재 공사 중인 소사~원시 구간을 거쳐 서해선과도 연결된다.2021년 개통되면 대곡~소사 간 소요시간이 현재 67분에서 16분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 현재 49분이 걸리는 대화~김포공항 노선도 22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이 사업은 2005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 이후 2010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마쳤지만 사업비 분담방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해왔다. 최근 서울시와 경기도가 사업비 일부 분담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사업비 분담에 대한 세부 논의 외에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되는 제반 문제점, 주민건의 사항 등을 해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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