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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 중에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Movie꾸뻬씨의 행복여행11월27일 개봉 ㅣ감독 피터 첼섬ㅣ출연 사이먼 페그, 로자먼드 파이크, 장 르노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매일 같이 불행하다고 외치는 사람들을 만나는 런던의 정신과 의사가 진정한 행복의 비밀을 찾아 전세계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돈이 행복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중국의 은행가,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 싶은 아프리카의 마약 밀매상, 생애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말기암 환자 등 여행지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들을 통해 행복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질문한다. '세렌디피티', '쉘 위 댄스' 등을 선보였던 피터 첼섬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사이먼 페그가 주인공을 맡았다. 최근 개봉한 '나를 찾아줘'에서 섬뜩한 연기를 보여줬던 로자먼드 파이크가 주인공의 여자친구로 등장한다. Theatre리타 Educating Rita12월3일부터 2015년 2월1일까지 l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l 출연 전무송 공효진 강혜정공효진의 첫 연극무대 도전작이자 강혜정의 4년 만에 대학로 복귀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연극 '리타 Educating Rita(이하 '리타')'가 다음달 3일 개막한다. 이 작품은 1950년 런던 웨어하우스 극장에서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에 의해 초연됐으며, 이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미국 등 전세계 적으로 끊임없이 공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1년 초연됐다. 20대 후반의 주부 미용사 '리타'가 반복되는 일상에 권태로움을 느낀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 의미있는 인생을 살겠다고 결심한 '리타'는 평생교육원 수업을 등록하고, 그곳에서 프랭크 교수를 만난다. 과연 '리타'는 '프랭크'와의 만남을 통해 자아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Musical킹키부츠12월2일부터 2015년 2월22일까지ㅣ충무아트홀 대극장ㅣ김무열 지현우 윤소호 오만석 정선아'킹키(kinky)'란 말은 '(성적으로) 특이한'이란 뜻이고, '킹키부츠'는 여장 남자들이 신는 높고 화려한 부츠를 가리킨다. 지난해 4월 정식공연을 올린 지 3개월 만에 제67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음악상 등 6개 부문을 휩쓸면서 화제가 됐던 '킹키부츠'가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로 한국 초연을 한다. 신디 로퍼가 음악을 맡았으며, 남자배우들은 10cm가 넘는 높은 구두를 신고 연기와 노래와 안무를 소화한다. '찰리' 역에는 김무열, 윤소호, 지현우가, 여장남자 '롤라' 역에는 오만석과 강홍석이 캐스팅됐다. '찰리'를 물심양면 도와주는 여직원 '로렌'은 정선아와 최유하가 연기한다. ConcertYB & 바비킴 콘서트 '동시상영'12월27일부터 12월28일까지ㅣ경희대 평화의전당대한민국 최고의 록 밴드 YB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며 명품 감성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바비킴이 합동 콘서트로 관객과 만난다. YB와 바비킴의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은 '동시상영'으로, 개성 넘치는 두 팀의 공연을 한 무대에서 본다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의 음악으로 가득 찬 겨울'을 뜻하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콘서트 '동시상영'은 언제나 최정상의 퍼포먼스만을 선보여왔던 YB와 바비킴이 함께 등장해 좌중을 압도하는 합동 무대는 물론, 각 아티스트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담은 개별 무대까지 열정적이고 다양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서로의 대표곡을 재해석해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개성으로 꾸며낸 특별한 무대도 기대할 만하다. Classic하피스트 곽정의 크리스마스 콘서트12월24일 ㅣ예술의전당 IBK챔버홀하피스트 곽정이 하프를 비롯 현악앙상블, 플릇, 바순 등과 함께 아름다운 감동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하피스트 곽정은 하프 단독 연주보다는 하프의 장점을 살리고 어떤 장르와도 어울릴 수 있는 하프의 조화로움을 추구해오며 매번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연주자이다. 이번 공연에서도 하프 특유의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음색과 바순의 깊은 울림이 만나 편안함과 안식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유일한 '플릇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과 달콤하면서도 몽환적인 슈만의 '트로이메라이'와 레온의 '새벽'을 통해 꿈속을 거니는 듯한 환상적인 음악을 연주한다. 또 물위를 헤엄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해줄 평화로운 생상스의 '백조'와 스트라우스의 '왈츠'와 같이 서정적인 음악을 통해 마치 천상에 와있는 듯 관객들에게 편안하고 아름다운 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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