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상명대학교는 시각장애인 사진전시회 '2014 마음으로 보는 세상'의 오픈식이 오는 24일 오후 6시 대학로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 1층 갤러리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24~30일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작품 70여점이 선보인다. ㈔마음으로 보는 세상,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상명대학교 영상·미디어연구소가 주관하는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올해도 시각장애인 10명이 창포원, 이태원 골목, 창경궁,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석촌호수 등에서 야외 촬영을 했다. 상명대 사진영상미디어학과 학생들이 멘토로 1명씩 지정돼 이들의 작품 활동에 도움을 줬다. 이 전시회는 사진이 시각장애인과는 거리가 있는 예술활동이라는 생각에서 탈피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총기획자인 상명대 영상·미디어연구소장 양종훈 교수는 "29만명에 이르는 시각장애인들과 정안인이 사진이라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공존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시회의 의의를 설명했다.올해 전시회는 ㈜토펙엔지니어링,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성주재단, 서울로얄로타리클럽, ㈜아트앤팩토리 등의 기업이 후원했다.
'2014 마음으로 보는 세상' 포스터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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