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성 '공자' 유물, 2500년 만에 서울로 온다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2016년 서울에서 중국 산둥성이 보유하고 있는 '공자'의 유물을 서울에서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중국 '산둥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자 유물을 전시하는 '공자특별전'을 2016년 열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중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 시장은 8일 한성백제박물관과 산둥박물관 간 '문물교류사업 협력에 관한 협의서'를 체결하고 특별전 개최에 합의했다. 공자특별전에는 공자상, 인장, 제례용 청동기, 문서, 회화 등 산둥박물관이 보유한 공자 및 유교 관련 유물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공자특별전에 전시될 유물의 구체적 종류와 규모는 추후 실무진들 사이의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을 배우고 즐길 것으로 가득한 박물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는 가운데 문화교육 효과를 가져올 16년 '공자특별전'을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한국인과 중국인의 사상?문화적 동질성 및 공감대를 확장함으로써 양국의 우호증진은 물론 동북아의 평화공존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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